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비판 (문단 편집) ==== 현실과 떨어진 [[20퍼센트의 법칙|극소수가 주도하는]] 여론 ==== >'''통계를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에 건전한 사람이 훨씬 많고, 무질서를 조장하는 사람은 극소수인 게 팩트. 악플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거칠고, 모욕적이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다 보니 주목을 더 받을 뿐.''' >----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구정우 [[https://m.news1.kr/articles/?3745242|#]] >'''인터넷은 자극적이고 임팩트가 강한 가짜 뉴스가 사실보다 더 확산되기 쉬운 경향이 있고, 인터넷 이용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극단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 >---- >[[오사카대학]] 교수 츠지 다이스케 [[https://www.asahi.com/articles/DA3S14387279.html|#]]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여론과 오프라인의 여론은 '''극단적으로 동떨어져 있다'''.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돌아가는 가장 큰 원동력인 [[익명성]]에 기인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구글]]에 정치 색깔 짙은 키워드 몇 개 대충 섞어서 검색해 보면 그림이 다 나온다. 좌우 성향에 관계없이 모두가 익명성을 악용해 편향적이고 과격한 주장으로 서로를 깎아내리며 무의미한 싸움박질이나 하고 있는 꼴불견을 얼마든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현실에서 얼굴 맞대고 이런 민감한 주제를 논하려면 부담이 너무 크다. 같은 성향의 커뮤니티 이용자들끼리 현실에서 정모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면 '''커뮤니티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주제에 대해 공감을 나누며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으로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 수 자체는 많은 축에 속하기는 하지만, 커뮤니티에서 다뤄지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분쟁이 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커뮤니티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으려는 것도 있다. 심지어 커뮤니티 이용자끼리 정모를 주기적으로 가지는 집단에서도 커뮤니티에서 다루어지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현실에서 대화하는 것과 온라인상에서 대화하는 것의 부담감과 눈치의 중요성이 다른데, '''그래서 커뮤니티와 현실의 여론이 동일해지기는 매우 어렵다.'''[* 굳이 정치 같은 극단적이고 싸움 나기 딱 좋은 분야만 그런 것도 아니다. [[스포츠]]나 [[게임]], [[영화]] 등 대중적이고 취미 성격이 강한 분야를 논할 때조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쓰이는 밈을 오프라인에서 함부로 입에 담았다가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대한민국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의 수는 대한민국 인구와 비례하면 절대적으로 떨어진다. 세계 기준으로 가면 더 말할 것도 없다. 한국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다고 알려진 [[디시인사이드]]조차도 각 갤러리의 개념글 조회수가 만 단위면 아주 많은 편이고, 십만 단위는 정말 오래된 게시글이거나 이례적인 히트를 친 글에서 겨우겨우 나올 정도다. 디시인사이드의 메인 홈페이지에는 실시간 베스트 게시란이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데, 보란듯이 내놓은 실시간 베스트 서비스에서조차 게시글 조회수 십만 단위 이상은 거의 없다. 심지어 접속 IP를 구별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중복 조회로 조회수 올릴 수 있는데도 이 정도밖에 안 된다면, 눈에 보이는 것에 비해 실질적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얼마나 적은지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얼마 안 되는 이용자들 중에서도 게시글이나 댓글 등으로 활발하게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1%도 안 되고, 한 술 더 떠 그 1%에서도 소수점 비율 수준의 극소수 헤비 유저들이 게시물의 상당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상은 [[나무위키]]도 피할 수 없는 문제로, 나무위키 접속자 숫자에 비하면 극소수에 불과한 편집층이 따로 존재해서 이들이 상당수의 나무위키 문서에 반달을 가하거나 심하면 문서를 사유화하려는 경우가 있다. 일본의 [[게이오기주쿠대학]] 교수 다나카 타츠오는 자국의 인터넷 실태조사 결과 게시글, 댓글 등의 50%를 전체 이용자의 0.23%에 해당하는 헤비 유저가 점유하고 있었다는 통계자료를 내놓은 바 있다. [[JTBC]]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0.1%도 채 안 되는 인간들이 전체 댓글의 4분의 1를 양산하고 있었다고 [[https://imnews.imbc.com/replay/2006/nwdesk/article/1984409_29291.html|밝혀졌고]],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네이버 뉴스]] 기준 헤비 댓글러 123명이 여론을 주도하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745361#home|있었다.]] [[SBS]] 조사에서는 성향을 불문하고 포털의 0.03%가 30%를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53616&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차지했다.]] 미국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커뮤니티의 1%에서 74%의 갈등이 시작되고, 그 중에서도 0.1%의 유저가 분탕 글, 댓글의 38%를 차지하고 있었다. [[https://www.dogdrip.net/398643312|#]] 더군다나 네이버는 2020년 3월 이후 댓글시스템 개편으로 41%가 더 줄었다.[[https://www.sedaily.com/NewsVIew/1Z2XD3VVZZ|#]]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영미권에서 가장 큰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 같은 경우에는 월간 이용자가 3억 3천만명이지만 이용자의 98.1%가 게시물이나 댓글을 하나도 만들지 않았고, 1.9%의 극소수 이용자들만이 레딧의 대다수의 게시물을 작성하고 댓글을 쓰면서 레딧의 여론을 주도하고 있었다.[[https://www.reddit.com/r/dataisbeautiful/comments/b5f9wi/lets_hear_it_for_the_lurkers_the_vast_majority_of/|#]] 세분화된 게시판인 [[서브레딧]] 쪽으로 가면 이 경향은 더 심해져서 소수의 이용자들만이 게시물을 자주 게시하고 이들이 작성한 많은 댓글들이 추천을 많이 받아 최상위 베스트 댓글이 되는 등 서브레딧의 정치적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는 특성이 밝혀졌다.[[https://firstmonday.org/ojs/index.php/fm/article/download/6429/5617?inline=1#p4|#]] 그리고 인터넷만 보면 젊은 세대는 모든 사람들이 불행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고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강하지만, 실제 한국행정연구원 자료 조사에 따르면 수치가 낮은 때조차 절반은 행복하다고 했으며, 2020년 기준으로는 세대 중 가장 행복감과 만족감이 높았다.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8/read/34961266|#]] [[래디컬 페미니즘]]을 보아서도 같은 여성들조차 이제는 지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93511|#]] 또한 남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핫한 [[이대남]] 현상을 보아서도 정작 당사자인 20대 남성들도 부정적인 여론을 보이기도 한다.[[https://www.google.com/amp/s/m.nocutnews.co.kr/news/amp/5727637|#]] 그 외에도 [[학교생활|학교]]/[[대학 생활|대학]]/[[대한민국의 병역의무|군대]]/[[직장생활]][* [[인간이 5명이나 모이면 반드시 1명은 쓰레기가 있다]]는 말을 뒤집어 보면, [[학교폭력]] 가해자/[[똥군기|못된 상급생]]/[[병영부조리|악질 선임]]/꼰대 상사 등의 못된 사람이 당연히 있을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정상적인 혹은 좋은 사람이 있다는 말이 된다.], [[연애]]와 [[결혼]][* 연애와 결혼에 대해 물질적이고 염세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은 '''[[사랑]]은 금전 거래가 아닌 한 차원 가까운 인간관계라는 것'''이다. 당연히 연애와 결혼에 돈을 포함해 물질적인 요소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나 그 특성상 비중이 적은 편이며, 물질적인 것만 보고 하는 연애와 결혼은 사랑 없는 비즈니스 혹은 파국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다들 못생기거나 돈이 없어서 연애나 결혼을 못 한다고들 하지만 이런저런 일을 하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한 사랑으로 이어진, [[동질혼|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자신과 맞는 짝이 옆에 있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재능이 그렇듯, 천생연분 역시 분명히 존재하며 찾느냐 못 찾느냐의 문제이고 절대 없는 게 아니며, 매력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작고 쉬운 것이라도 노력하면 연애는 말 그대로 시간 문제가 된다. 연애와 관련된 인터넷에서의 극단적인 비관론이나 [[황금만능주의]], [[황금 티켓 증후군]] 등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실제 연애, 결혼과는 거리가 아주아주 멀다.], 주거[* 언론에서 주거 문제를 보도할 때는 대개 [[서울 공화국|수도권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가 상승의 폭이 적은 편이거나 반대로 하락하기도 하는 지방을 빼놓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한국 부동산 시장에는 공급 부족과 끝없는 상승만 있는 것처럼]] 비춰진다.], 취업,[* [[청년실업]] 문제는 해결해야 할 정도로 문제시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임은 틀림없으며 [[대봉쇄]] 때문에 경제가 정체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10% 가량으로 세계적 기준으로는 낮은 편이며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다만 [[실업률]]이 악용의 여지가 많다고 [[고용률]]을 쓰기도 하는데 청년고용률은 40% 초반 정도다. 다만 고용률도 실업률 만큼은 아니지만 악용의 여지가 있기는 하다. 또 꼭 취업만이 답은 아니며, 청년실업 자체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이다. 실제로도 열심히 공부하거나 눈을 낮춰서 [[중견기업|물적으로든, 심적으로든]] [[강소기업|만족스러운 곳]]에 취업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이라고 꼭 [[블랙기업]]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등지에 청년실업과 관련된 열쇳말을 입력해 보면 20대 거의 전부가 취업을 못한다느니 청년실업을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느니 등의 과도하게 염세적인 글과, [[꼰대|청년층에게 책임을 묻는 누리꾼들]]과 그에 [[무례|정당한 반론이 아닌 감정적인 혐오로 되갚는 누리꾼들]]로 점철된 것을 볼 수 있다. 2022년을 기준으로 20대는 대한민국 인구의 약 12.5%인데 여기에 각 연령층에 존재하는 [[비경제활동인구]]까지 고려하면 20대 거의 전부가 실업자라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 범죄율[* 긴말 할 필요 없이, 한국은 세계 최고의 치안력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대한민국/경제|경제]][* [[대한민국/경제/부정적 전망|물가가 상승하며 불경기가 체감되는 시대]]이긴 하나, 대한민국 정부 수립 특히 민주화 이후 식탁이 좀 단조로워지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굶어 죽을 걱정을 해야 하는 일은 없다. 언론에서는 거시적으로 바라보며 '위기', '폭등' 같은 극단적인 단어들을 운운하지만, [[대한민국/경제/긍정적 전망|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거시적으로 체감되는 정도에서만 끝나는 것이다]].], [[대한민국/사회/문제점|시민의식]][* 당연히 꼰대나 서열, 강요, 괴롭힘 등의 악습을 공공연하게 행사하는 사람은 존재하지만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좋은 사람들도 많다.], [[한국 사회의 공정성 논쟁|공정성]], [[대한민국/교통/문제점|교통 문제]] 등에 대한 인터넷 여론과 실제 현황을 비교해 보면 오프라인은 '''인터넷, 심지어 [[통계청]], TV [[뉴스]] 같은 공식적 통계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인터넷이나 통계보다 행복하고 온건하며 희망과 비전, 정이 넘치는 공간이라고 하는 것'''만 봐도 인터넷 여론이 실제 여론과는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그런데 이는 자칫하면 '[[언론 믿지마 일베를 믿어]]'처럼 될 수도 있다.] 온라인상에서 익명으로 쉽게 대화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주제들은 현실에서 가볍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거리가 매우 멀고,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할 때는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펼칠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 극단적인 여론과 물타기 현상이 극심해질 수밖에 없다. 애초부터 온라인 상에서 건전한 토론이나 의견을 나누려고 하는 목적보다는 단순 어그로나 조롱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기 때문에 [[키배]]가 벌어질 때 대부분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기 의견만 떠드는 정신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특정 계층 중심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공간에서 잠시 쉬려고 온 사람들, [[악플]]이나 [[친목질]]로 타락한 [[어그로]]꾼들, 인터넷에만 몰두하며 큰소리를 치고 현실에서는 평범하거나 오히려 별 것 없는 방구석 폐인, 빠순이, 오타쿠, 게임 중독자, 정치병자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스트레스가 폭발 직전인 상태의 사람들이 비판적인 사고를 할 만한 여유를 가질 리가 없다. 또한 이들이 쓰는 글에서 의견이나 경험담 같은 경우도 사실이 아닌 [[주작|거짓]]도 상당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